참가자 전원이 플랜카드를 들고 디지털 윤리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4년 11월 26일(화) 서울 서초구에서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윤리 정립을 논의하는 ‘2024년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전환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 서울특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환경의 윤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에서 청소년이 직면하는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하고,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및 디지털 책임 서약을 통해 청소년활동에서의 윤리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 관련 데이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경필 교수의 기조강연에서는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데이터화를 통한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사례발표 순서에는 퇴촌청소년문화의집, 보은군청소년센터,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데이터화의 필요성 및 확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진흥원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 내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인공지능 윤리 보급형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 양성 교육 과정을 소개하며 디지털 윤리 교육의 전국적 확산 기틀을 마련하였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청소년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장기적인 동반관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활동에 미칠 긍정적 효과와 윤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청소년활동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진흥원 손연기 이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변화는 청소년활동의 한계를 확장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윤리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윤리 교육과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하며 청소년 수련시설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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