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름방학엔 진짜 체험이 필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신체활동 정서회복 함께 잡는다 202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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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여름방학 청소년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체력 저하와 비만 등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 동안 충분한 야외활동과 체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은 청소년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청소년 가운데 ‘주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실천한 비율은 17.1%에 그쳤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기준인 ‘하루 1시간 이상 중·고강도 신체활동’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신체활동 부족은 청소년 비만율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남학생 비만율은 2015년 8.8%에서 2024년 15.5%로, 여학생은 6.1%에서 9.2%로 상승했다. 보고서는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학업 스트레스, 야외활동 기회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체육만으로는 일상적 신체활동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학교 밖에서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7개 국립청소년시설에서 체험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트레킹 △카약 △레저 스포츠 캠프 △천체 관측 △생태 탐방 △해양 직업 체험 등이 있으며, 진로 탐색이나 환경 교육을 연계한 실습형 체험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신체를 움직이며 배움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진흥원은 다문화청소년, 취약계층, 후기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놀며,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신체적·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체험 프로그램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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