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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성료된 ‘느린학습가 가족캠프’ 프로그램 활동 장면이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직무대행 김영희)에서 2024년 느린학습자와 함께하는 사회성 향상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느린학습자’란 지능 지수가 71 ~ 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집단이다. 1995년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처음으로 개념이 정의됐으나 우리나라에서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은 최근에서야 높아지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업으로 느린학습자와 관련된 청소년활동을 꾸준히 지원·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 등 6개 기관과 연간 7,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단기형 월별 활동 △중장기로 진행되는 사회성 개선 집중과정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에서 느린학습자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교사를 대상으로 △바로 활용 가능한 콘텐츠 보급 및 프로그램 개발 역량 향상 △느린학습자의 사회성과 정서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했다. 

특히 2022년부터 ‘사회성 개선 집중과정’을 지도서 형태로 개발하여 유관기관에 보급하는 등 느린학습자 관련 네트워크 형성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올해 2월 종료된 느린학습자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느린학습자 시민회, 느린학습자 부모연대,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업하여 느린학습자의 자기도전포상제활동과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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